평생교육진흥원, 2026년까지 이전 마무리 해야 
이장우 대전시장 “건물 매입, 신축 이전 방안 검토”

옛 충남도청사에 위치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026년까지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사진=대전평생교육진흥원)
옛 충남도청사에 위치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026년까지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사진=대전평생교육진흥원)

옛 충남도청사에 위치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026년까지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8일 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 본관에 둥지를 틀고 대전시의 평생학습 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2022년 1월 옛 도청사의 소유주가 충남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전환되면서 평생교육진흥원의 입지 문제가 불거졌다.

문체부가 옛 도청사를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와 공무원 연수시설인 인재개발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진흥원은 당장 내년부터 다른 사옥을 마련해 이전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대전시에 청사 부지 확보 및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최선희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연두방문 자리에서 “시민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상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도심 내 대체 부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용자와 직원의 접근성·편의성을 고려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건물 매입 또는 신축 이전이 좋을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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