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대전시의원은 31일 '대전시교육청 당직실무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전시의회 제공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대전시의원은 31일 '대전시교육청 당직실무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전시의회 제공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대전시의원은 31일 '대전시교육청 당직실무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의원이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제기한 학교당직실무원의 노동시간, 급여 등 처우개선과 관련된 사항을 현장과 교육청이 함께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경래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직국장을 비롯한 당직과 위원들은 “감시 또는 단속적 노동자로 분류된 당직전담원은 근로시간이나 휴게, 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보다 휴게시간이 긴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에 근로인정 시간 확대, 열악한 당직환경 개선, 타교육공무직원과 다른 차별적 처우 등의 불합리한 근무여건 개선을 주장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은 당직실무원의 노동환경 개선과 관련해 예산확보, 법 개정, 대기시간과 휴게시간 구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학교 현장은 2021년 개정된 고용노동부의 휴게 시간을 근무 시간보다 짧게 편성하라는 규정이 유예기간이지만 대전시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개선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며 "밤마다 홀로 학교를 지키는 당직실무원의 노동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