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발전이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로, 대전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화된 산업이 필요합니다"

이재경 대전시의원은 충남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서울시의회 사무처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에서 근무하면서 인천을 거쳐 대전으로 온 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환경사업소장과 수출입센터소장을 역임했다.

전공을 살려 대전시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정계에 입문한 그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의회 문을 두드렸고, 그 결과 9대 대전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된 만큼, 의회 개원 이후부터 대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저를 포함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5명 모두 여야 없이 서로 밀고 당겨주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온 결과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재경 대전시의원 / 뉴스티앤티
이재경 대전시의원 / 뉴스티앤티

그는 최근 행정자치위원회의 유럽 국외공무출장과 관련해서 프랑스 파리에 운영 중인 고암 이응노 레지던스 방문 성과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부인이자 이응노미술관 명예관장인 박인경 화백을 접견할 기회가 있었다"며 "만남을 통해 이응노 화백의 정신과 작품을 잘 보존해 후대에게 온전히 넘겨주고자 하는 숭고한 뜻과 이응노레지던스 사업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지역 문화계와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다듬어, 의회차원에서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전시의원 / 뉴스티앤티
이재경 대전시의원 / 뉴스티앤티

이 의원은 지난 6개월 동안 대전시정의 전반을 살펴봤다면, 2023년부터는 사업별로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로 9대 의회 2년차를 맞았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대전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도시 대전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인지 사업별로 기획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꼼꼼히 따지고, 적합한 사업을 발굴 및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라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역 특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7년까지 대전 이전을 마무리하는 방위사업청을 주축으로 방위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대전과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 전략지원체계 중심인 논산을 방산 생태계로 구축해 방산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전시의원 / 뉴스티앤티
이재경 대전시의원 / 뉴스티앤티

이와 함께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관저동·가수원동·도안동·기성동이 포함된 서남부권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대전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서남부권"이라며 "올해 준공을 앞둔 도안대로 공사를 비롯해 도안 호수공원~노루벌~장태산 테마파크 조성, 새말지구 개발사업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과 함께 현장 속으로 달려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의원은 '의회주의자'로서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펼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도 대전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시민 곁으로 거침없이 달려나가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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