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도 도로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2일 방재관리담당, 토목담당, 청소담당,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 재난 대응 실무자들이 모여 기습 폭설 대비 회의를 연 바 있다.

구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 노후장비 교체 ▲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 확산 등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이달 말까지 자재‧장비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는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기상예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아울러 기습 폭설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재난상황실-당직실 간 협업체계 구축, 동별 책임분담제를 통한 제설 거점지역 선정 등도 논의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해 도로결빙과 폭설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라며 "예보 없는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