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무화과·우둔살로 조리한 음식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9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여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다가오는 올 추석, 전통차례 음식외에도 '율무, 무화과, 쇠고기 우둔살'을 이용한 별미를 만들어 온 가족과 함께 즐겨보자.
 


 

율무

효능 : 비타민 B1, B2, 철분 등이 많아 신진대사를 돕고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 또 칼륨 함유량이 높아 부종 예방과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율무는 속껍질을 벗기지 않고 도정한 것에 영양이 풍부하므로 가급적 덜 도정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율무를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율무범벅', '율무밥크로켓', '율무샐러드' 등이 있다.

<율무밥 크로켓>

율무밥 크로켓 / 농촌진흥청

▶주재료 : 율무(1컵), 쌀(1컵), 양송이버섯(3개), 피망(1/4개), 삶은 옥수수 알갱이 또는 캔 스위트콘(3큰술), 슈레드 모짜렐라치즈(1/2컵), 밀가루(3큰술), 달걀(1개), 빵가루(1컵)
▶부재료 : 허브가루(1/3작은술), 식용유(2컵)
▶양념 : 간장(1큰술), 참기름(1큰술), 소금(1/3작은술), 후춧가루(약간)

1. 율무와 쌀은 씻은 뒤 동량의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2. 피망과 양송이버섯은 곱게 다진다.
3. 다진 양송이버섯은 식용유(1큰술)를 두른 팬에서 볶아 식힌다.
4. 볼에 율무밥과 양념을 넣어 섞은 뒤 볶은 양송이와 다진 피망, 옥수수를 넣고 버무린다.
5. 밥을 동글 납작하게 편 뒤 슈레드 모짜렐라치즈를 넣고 동그랗게 빚은 다음 밀가루, 달걀물, 허브가루를 섞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6. 180℃로 달군 식용유에 넣고 노릇하게 튀겨 건진다.

- 밥에 섞는 재료는 볶은 고기, 버섯, 베이컨, 양파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케찹, 머스터드 등의 소스를 뿌려 낸다.

무화과

효능 :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 좋으며, 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GABA 함량'이 높아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무화과에는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해 육류 섭취 후 먹게 되면 소화에 좋다. 

무화과를 고를 때는 향이 진하고 적갈색이 고르게 퍼진 것을 고른다. 표면에 상처가 없으며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하고 물방울 모양으로 잘 부풀어 오른 것이 좋다.

세척할 때는 물기가 무화가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조리법으로는 '무화과소스 찹쌀구이떡', '무화과비빔장 칼국수', '무화과빙수', '무화과과편' 등이 있다.

<무화과 무화과소스 찹쌀구이떡>

무화과소스 찹쌀구이떡 / 농촌진흥청

▶찹쌀반죽 재료 : (습식)찹쌀가루(300g), 설탕(2큰술),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생크림(100mL), 달걀(1개), 건무화과(1/2컵), 콩배기(강낭콩 또는 완두 50mL), 팥배기(50mL)
▶건무화과 불리는 데에 사용되는 설탕물 : 뜨거운 물(2컵), 설탕(2큰술)
▶무화과소스 재료 : (생)무화과(3개), 설탕(3큰술), 레몬즙(1큰술)

1. (생)무화과는 한입 크기로 잘라 냄비에 설탕(3큰술)과 같이 넣어 으깬다.
2. 냄비를 중간 불에 올려 15분간 끓인 뒤, 레몬즙(1큰술)을 넣고 저어가며 10분 정도 더 끓여 식힌다.
3. 건 무화과는 따뜻한 설탕물에 담가 3시간 정도 불린 뒤 2등분한다.
4. 볼에 찹쌀가루와 설탕(2큰술), 베이킹파우더를 담아 체로 내린 다음 생크림, 달걀을 넣어 섞다가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건 무화과와 콩배기, 팥배기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머핀 틀에 반죽을 70% 정도 채운 뒤 16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6. 구운 무화과찹쌀구이떡에 소스를 곁들여 마무리한다.

- 견과류를 추가해도 된다.
- 콩배기, 팥배기 대신 밤 절임을 넣거나 섞어 사용해도 된다.
- 무화과 소스는 샐러드 드레싱이나 식빵에서 잼 대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우둔살

효능 : 우둔살은 소의 엉덩이 안쪽 부위로, 덩어리가 크고 지방이 적으며 육단백질의 비율이 높은 살코기다.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 성분이 함유돼있어 피부와 눈 건강에 좋다.

우둔살은 '볼기살'이라고도 하며 소의 뒷다리 중 가장 연하고 담백하다. 지방이 적어 주로 국거리나 조림에 사용되며 육회나 불고기, 주물럭, 산적, 육포, 장조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조리법으로 '쇠고기곤약무조림', '쇠고기함박스테이크', '쇠고기찹쌀전' 등이 있다.
 

<쇠고기찹쌀전>

쇠고기 찹쌀전 / 농촌진흥청

▶주재료 : 슬라이스 쇠고기 우둔살(200g), (건식)찹쌀가루(1/3컵)
▶부재료 : 새싹채소(1컵), 치커리(1컵), 적양상추 또는 적무순(1/2컵), 쌈무(10장), 방울토마토(5개)
▶고기 밑간 : 간장(1.5큰술), 청주(1큰술), 후춧가루(약간)
▶겨자깨소스 : 연겨자(1.5큰술), 간장(2큰술), 식초(1큰술), 매실액(2큰술), 물(2큰술), 다진 마늘(2작은술), 참기름(1큰술), 마요네즈(1큰술), 부순 참깨(2큰술)
▶양념 : 식용유(3큰술)

1.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밭쳐 핏물을 제거한다.
2.     핏물을 제거한 쇠고기는 밑간에 재운다.
3.     쌈무와 토마토는 반으로 썰고, 나머지 채소는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4.     겨자깨소스 재료를 섞어 만든다.
5.     밑간한 쇠고기는 찹쌀가루를 앞뒤로 고루 입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건진다.
6.     채소와 토마토를 섞어 담고 구운 쇠고기와 쌈무를 가지런히 담은 뒤 먹기 직전에 소스를 끼얹어 마무리.

- 1인분씩 제공할 때는 쇠고기찹쌀전에 쌈무와 채소를 올려 돌돌 말아 꼬치로 고정하여 제공해도 된다.
- 쇠고기의 핏물을 제거해야 누린내가 나지 않고 찹쌀옷이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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