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소, 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142곳 대상
대전시는 2학기 개학을 맞아 개학초기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상반기 학교급식 미점검 학교 114개소(상반기 177개소 점검), 학교매점 7개소, 식재료공급업체 21개소 등 모두 142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구, 교육청, 대전식약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조리기구 등의 세척 및 소독관리 ▲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행위 ▲ 식품 기본안전수칙 및 영업자 준수사항 ▲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이밖에도 점검반은 조리식품과 음용수, 사용 중인 식용유, 샐러드 등 비가열 섭취식품, 학교 납품 김치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합동점검이 개학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시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과 종사자 위생교육을 실시해 학교급식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 상반기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합동 점검(기간:3.2~3.15, 점검대상 총 202개소)에서 위반업소 1곳을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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