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기념촬영 / 대전시교육청 제공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기념촬영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이공계 학생 34명(중 20명, 고 14명)을 대상으로 과학적 성취동기 및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을 제외하고 7년째 운영해온 것으로, 올해는 이공계 관련 실적, 진로 계획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중학생 및 고등학생 34명과 인솔교사 4명이 참가했다.

국내 체험은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과 함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견학하고 채연석(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사의 ‘우주를 향한 우리의 꿈, 누리호’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30년 여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실리콘밸리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기념촬영 / 대전시교육청 제공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기념촬영 / 대전시교육청 제공

국외 체험은 미국 서부지역 명문대학(버클리, 스탠포드, UCLA, 칼텍) 탐방 및 재학생과의 만남과 특강, 과학관 및 박물관 견학 등으로 구성하여 이공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잭쇼스탁 박사, LVIS 창업자 스탠포드대 이진형 교수, UCLA 데니스홍 교수, 35세 이하 촉망받는 과학자 20인에 선정된 NASA 제프 스튜어드 박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와 융합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대전교육청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에서 노벨상 수상자 특강 등 화상으로 진행하여 아쉬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 및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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