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2시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선포식 개최
작가와 북콘서트도 열려

'2022년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 홍보물
'2022년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 홍보물

대전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김해원 작가의 ‘나는 무늬’를 선정한 가운데, 오는 16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22년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는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에서 착안한 대전형 독서 운동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올해 선정도서인 ‘나는 무늬’는 아르바이트 중 세상을 잃은 한 청소년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다양한 청소년을 조명하는 장편소설이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어른과 사회의 아픈 현실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선정도서 선포식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하며, 페이스북 희망의책 공식 그룹을 통해 생중계한다. 선포식에는 이 책을 선정한 선정위원들이 참석해 도서 선정과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김해원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며 스스로 아름다운 무늬를 새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는 무늬’를 많은 시민들이 읽어 보시기를 권하며,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관한 자세한 일정은 ㈔희망의책 대전본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그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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