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기력이 쉽게 떨어지고 입맛도 잃기 쉬운 여름, 지친 몸을 다스리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는 제철 과일이 최고다.

특히 여름철 제철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는 피로 회복과 수분 보충에 좋아 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

복숭아와 포도의 주요 효능과 고르는 방법,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복숭아

피부 미인 '복숭아'... 원기 회복에 좋아

복숭아 / pixabay

효능 :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과일로 원기 회복에 좋으며,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과 비타민은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시켜 흡연자에게 좋다.

고르는 법 : 복숭아는 껍질에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는 틈이 없고 푸른색이 없는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다.

 ○ 백도 -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 황도 -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을 고른다. 백도보다 색이 짙어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세심하게 살펴본다.

 ○ 천도복숭아 -  표면이 매끄럽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어야 잘 익은 것이며 더 달콤하다.

섭취방법 :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진다.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한 시간 전에 냉장 보관 후 섭취하면 좋다.

 

포도

노화 방지 '포도'... 피로 해소에 좋아

포도 / pixabay

효능 : 포도는 항산화 물질이 많은 과일로 특히 포도의 껍질과 씨에 있는 '라스베라트롤' 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를 막고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또한 포도의 과육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무기력감을 더는 데 도움을 준다.

고르는 법 : 포도는 품종 고유의 껍질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다.

포도의 하얀 가루는 과분(果粉)이라고 하는데, 이는 비 가림·봉지 재배와 같은 친환경 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형성되는 것으로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

보통 꼭지 부분에 달린 알이 가장 달다.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신맛이 강해지므로, 포도를 시식할 때는 아래쪽 포도알로 맛을 판단한다.

섭취방법 :  포도는 종이 봉지에 싼 채로 한 송이씩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 7℃~9℃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지 말고 잠시 상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더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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