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인 페이스북에 글 남겨
"전당대회가 '혁신'이라는 용광로에서 활활 타오르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티앤티

박범계(재선, 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많이 미력했다"고 당 대표 경선 탈락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개인 페이스북에 "당 대표 출마선언 이후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성원에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라고 적었다.

그는 "새 얼굴에 의한 혁신 민주당을 주장했지만, 컷오프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많이 미력했다"면서 "민주당을 더 튼튼하게, 더 새로운 모습으로 만드는 일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전당대회가 선수, 연령과 관계없이 '혁신'이라는 용광로에서 활활 타올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6일 당 대표 예비경선을 실시해 이해찬(7선, 세종)·김진표(4선, 경기 수원무)·송영길(4선, 인천 계양구을) 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경선에는 박 후보와 최종 후보 외 이종걸(5선, 경기 안양 만안구)·최재성(4선, 서울 송파구을)·이인영(3선, 서울 구로구갑)·김두관(초선, 경기 김포갑) 의원 등 총 8인이 출마했다.

민주당은 내달 25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