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중학교 신설 부지 등 방문하며 일선 현장 목소리 청취

대전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민선 8기 출범 전 신속한 구정 파악을 위해 이틀째 현장 업무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박희조 당선인이 천동중학교 신설부지 현장보고를 받고 있다. / 박희조 당선인 제공
대전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민선 8기 출범 전 신속한 구정 파악을 위해 이틀째 현장 업무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박희조 당선인이 천동중학교 신설부지 현장보고를 받고 있다. / 박희조 당선인 제공

대전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민병직)는 16일 민선 8기 출범 전 신속한 구정 파악을 위해 이틀째 현장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 동구가족센터 ▲ 대동천환경정비사업구역 ▲ 천동중학교 신설부지 ▲ 식장산 순환임도 조성지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장마 시 지속적인 범람과 악취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대동천 환경정비사업구역에서 박희조 당선인은 “대동천의 문제 해결에 지금까지 진전이 없던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한 후 “악취·범람 문제를 해결하여 대동천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는 쉼터로 만들어야 한다”며 “문제는 예산이지만, 이장우 당선인에게 강력히 요구하여 예산을 확보,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청과 지역사회의 강력한 염원에도 교육부의 완고한 태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천동중학교 신설 부지를 방문한 박희조 당선인은 “이미 중학교 신설 기준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고 향후 추가 입주가 예정되어있는 상황에도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설립 인가를 내주지 않는 교육부의 자세는 매우 불합리하다”며 “지금까지 노력한 것 그 이상으로 교육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설립 인가를 끌어내야한다. 저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강력한 의지를 관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희조 당선인은 이날 천동중학교 신설 부지 업무보고 현장에는 천동중 신설 추진위원회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구청장에 대한 당부와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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