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농촌진흥청

연일 지속되는 여름철 무더위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다.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증과 더불어 각종 여름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럴 때 몸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식품을 섭취해주면 좋다.


 

율무

효능 : 섬유소와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몸의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의 습기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는 율무를 '의이인(義苡人)’이라 부르며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통, 방광 결석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섭취방법 : 율무에 들어있는 수용성 아미노산을 흡수하려면 따듯한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율무는 시판 중인 율무차를 마시거나 집에서 직접 볶은 율무를 이용한다.

율무 씨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고 건조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90g 정도를 2L의 물에 넣어 중불에서 15분가량 끓여주면 된다.

 

단삼

효능 : 비타민E, 안토시아닌, 사포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특히 단삼의 빨간 색소 '탄시논'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해주고 혈압을 강화하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는 등의 약리작용도 보고돼 있다.

섭취방법 : 단삼 뿌리 약 20g과 물 2L를 배합해 우려낸 다음 끓인 물을 마시면 좋다.

단삼은 단삼주나 단삼 효소로도 인기가 좋으며 인삼처럼 여러가지 요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복분자

효능 : 6~8월 사이에 나는 제철 과일로,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 타닌 등의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여름철에 먹으면 기력을 보충할 수 있고 피로감 개선에 좋다.

또한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있어 여성의 불임, 부인병, 갱년기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미용 효과도 있어 더위에 지친 피부를 보호해준다.

섭취방법 : 생식을 하거나 잼, 엑기스 등의 원료로 활용하여 기호에 따라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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