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
6월 14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소프라노 홍혜란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소프라노 홍혜란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성악가 부부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최원휘가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를 위해 내달 14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2005년부터 매년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공연한다.
올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쇼팽과 리스트, 슈베르트, 브람스 등 작곡가들의 편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총 7회 펼쳐진다.

홍혜란과 최원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동기로 결혼 후 함께 유학했다.
홍혜란은 2011년 동양인 최초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 2020년 발매한 정규앨범 ‘희망가’로 클래식 차트를 석권하는 등 솔리스트로서 무대 안팎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강한 고음과 어두운 중저음을 유연한 프레이징으로 노래하는 매력적인 테너”라며 호평을 받은 최원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데뷔 후 미국과 유럽을 배경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 홍혜란과 최원휘는 슈베르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음악에 부쳐'를 시작으로 '세레나데, 아베 마리아, 봄의 찬가' 등 총 15곡이 공연될 예정이며, 그중  우리에게 친숙한 '송어, 작품 32'도 준비돼 있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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