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상임위원장 선출...한국당 내일(12일) 상임위원장 결정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 이명수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 이명수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 의원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명이 확정적이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정의의 의원모임은 10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제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정 등에 합의하면서 국회의장 없는 70주년 제헌절은 피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 국회운영위원회 ▲ 기획재정위원회 ▲ 정무위원회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국방위원회 ▲ 여성가족위원회 ▲ 행정안전위원회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장을 배정 받게 됐으며, 자유한국당은 ▲ 법제사법위원회 ▲ 국토교통위원회 ▲ 예결산특별위원회 ▲ 외교통일위원회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환경노동위원회 그리고 ▲ 보건복지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직을 배정 받았다.

바른미래당은 ▲ 교육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됐으며,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장직을 차지하게 됐다.

충청권에서는 이 의원의 보건복지위원장 임명이 확정적이다. 이 의원은 19대 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경쟁이 예상됐던 박순자(3선, 경기 안산단원을) 의원이 국토교통위를 배정 받으면서 당내에서도 특별한 경쟁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 한국당은 내일(12일) 중으로 상임위원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상임위원장 선출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상임위원회 업무보고는 18일부터 8일간 열린다.

한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장직을 노리던 홍문표(3선, 충남 홍성·예산) 의원은 해당 상임위가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에 배정됨에 따라 전문성을 지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입성이 좌절됐으나, 충청권 3선 중진 몫으로 국토교통위원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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