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앙상블홀

에스메의 여름
에스메의 여름

대전예술의전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세 편의 무대를 선보인다.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그린 감성 연극 ‘에스메의 여름’,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음악으로 증폭시킨 ‘디즈니 인 콘서트’, 세계가 사랑하는 디바 조수미의 경쾌한 ‘비엔나 왈츠&폴카’ 이렇게 세 편이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과 아트홀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

내달 4일과 5일 선보이는 연극‘에스메의 여름’(원작 마이크 케니/ 연출 홍성연)은 매년 여름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보내던 손녀 에스메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첫 해, 할아버지와 보내는 일주일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겨있다.

2020년 월간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이 작품은 ‘상실의 슬픔’을 시적인 언어와 음악, 인물과 코러스의 놀이,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동화 한편을 선사한다.

 

디즈니 인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이어 디즈니 명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가 어린이날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등 명작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디즈니 신작 엔칸토:마법의 세계 ‘Waiting on a Miracle’ 등이 연주된다.

이날은 뮤지컬 배우 정동화, 정다희와 김환희, 유효진이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실감 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Beyond the Magic’이라는 제목 그대로 디즈니의 마법, 그 이상의 황홀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조수미 '비엔나 왈츠 & 폴카' 공연 포스터
조수미 '비엔나 왈츠 & 폴카' 공연 포스터

6일 마지막 무대는 '신이 내린 목소리', '일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라고 카라얀과 주빈 메타가 극찬한 소프라노 조수미의 ‘비엔나 왈츠 앤 폴카’가 무대 오른다.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팬텀싱어 시즌 3을 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장주훈이 그녀와 함께 비엔나의 흥겨움을 담은 왈츠와 폴카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요한 슈트라우스, 프란츠 레하르 등 봄기운 가득 담긴 음악이 조수미 특유의 밝고 명쾌한 음색,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만나 우리를 낭만의 세계로 인도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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