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트 라일란트 지휘로 내달 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공연

양진모 협연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양진모 협연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가 이끄는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내달 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는 프랑스 로렌 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특유의 아름답고 색채감 있는 선율로 명성을 쌓아왔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으로 2018년 작곡가의 감수성과 음악성을 표현하는데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다비트 라일란트를 영입했다.

한국의 파가니니 ‘인모니니’라고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9년 만의 우승자다.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 청중상에 이어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는 중세부터 현대를 넘나드는 레퍼토어로 ‘현의 유전학’ 앨범을 발매,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날은 베를리오즈의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서곡을 시작으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바이올린의 매력을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곡"이라며 "1악장 2주제와 같이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자기만의 운지법과 슬라이드 등을 통해 음악적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연주자에게 특별한 재미와 충족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내달 2일 19:30 아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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