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6백여 명 방문

2022 테미개관뎐 개관식
2022 테미개관뎐 개관식

대전시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충남도청 관사촌 '테미오래'가 지난달 22일부터 개방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 2일 개관식 '테미개관뎐'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이사, 박홍준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회장, 노덕일 중구문화원장, 양동길 동구문화원장, 배기호 대전중국문화원장,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 임종훈 대흥동주민자치위원장, 왕주영 대흥동장 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인 ‘전통타악그룹 굿’의 길놀이로 막을 열었다.

이어 테미오래 기획사업팀장이 테미오래 연혁소개와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심규익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노덕일 중구문화원장의 축사, 임종훈 대흥동주민자치위원장의 격려사 그리고 ‘art in brass’, ‘박석신 화가와 진채밴드’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테미오래는 도지사공관 및 1, 2, 5, 6호 관사에서 전시 관람 및 체험이 진행 중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지사공관에서는 '6.25전쟁과 이승만대통령, 옛 충남도청 관사촌에서의 5일간의 기록' 등 6.25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피난길과 테미오래 관사촌에 머물렀던 기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1호 관사에서는 기획전시 '관사촌 인(人) 이야기'를 통해 관사촌에 살았던 사람의 생애와 그 당시 시대를 알리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는 화가 나혜석과 김우영의 생애와 관련된 내용을 관람할 수 있다.

2호 관사는 테미놀이박물관으로 '호모루덴스-유희하는 인간展'이란 주제로 전통 및 근현대 놀이를 체험형 전시 형태로 구성해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

5호 관사는 테미라운지 '쉼'으로 테미오래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쉼터라는 콘셉트에 맞춰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된다. 

6호 관사는 예술가들의 대관 접수를 통해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김조년 교수의 '붓글씨전'이 10일까지 진행된다. 

7호 관사는 테미학당으로 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8․10호 관사는 레지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9호 관사는 시민 공유공간으로 회의, 모임, 교육 등의 대관공간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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