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총 출동 “대전에 활력 불어넣는 새로운 100년 만들 것”

발언하는 허태정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발언하는 허태정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총괄선대위원장에 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경훈 대전시의장, 5개 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대전지역 민주당 후보군이 총출동해 세를 과시했다.

당초 참석해 허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던 명예선대위원장 추미애 당대표는 국회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축하 영상으로 대신 응원했다.

이날 선대위는 강래구 동구 지역위원장과 박종래 대덕구 지역위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150만 대전 시민에게 허태정이라는 가장 좋은 상품을 가지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대전 시민 여러분 능력과 자질, 새로움, 인물까지 좋은 뿐더러 인기까지 좋은 허 후보에게 저희들에게 미래를 맡겨 달라”며 “네거티브는 무책임한 공세다. 어떤 선거이든 네거티브를 앞세운 그 후보와 캠프는 결코 이길 수 없었다. 이겨서도 안 된다”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허 예비후보의 병역 면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번 선거는 대전의 시계를 10년 전으로 돌릴 것이냐 10년 뒤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2030년의 미래를 그린다면 허태정 후보와 민주당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대전의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가자. 승리를 쟁취하자”고 자신의 충남대 운동권 선배인 허 예비후보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5개 구청장 후보들 / 뉴스티앤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5개 구청장 후보들 / 뉴스티앤티

 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에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파란 깃발을 드높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대한민국은 새로운 물결로 나가고 있다. 대전은 제가 바꿔 나가겠다. 이제 과거와 결별하고 대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우리의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로 흠뻑 적셔서 승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명예시민의 승리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허 후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이종기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인홍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윤석 전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한병기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 고문, 제대식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김갑중 전 대전시명예시장, 손규성 전 대전시장 일자리특보, 전득배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대책본부장은 경선캠프 경선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종남·정상수·전문학 위원장 3인과 박영순 전 행정관 캠프에서 활동했던 서영완 전 대전시 정무비서가 합류해 4인 체제로 가동되며, 실무단은 총무본부와 정책본부, 전략기획본부, 조직본부로 구성했고, 조직본부 아래로는 35개 위원회와 28개 특별위원회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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