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꼽았다. 복지인권도시, 교육도시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3시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추미애 당 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6·13 지방선거 출마자,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모여 세를 과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전시장 후보 선출은 시민들의 특별한 마음과 간절함에서 비롯됐다. 결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믿음도 담겨 있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이 이끄는 대전 시대를 열고 싶다. 제가 앞장서겠다"면서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 그 첫 공약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재활병원도 건립하겠다. 이 공약은 대전을 복지인권도시로 만드는 첫 단추"라며 "다함께 교육받는 교육도시,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도시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5개 구청장 예비후보와 힘을 모아 대전을 바꾸겠다.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함께 논의하고 협의하며 민주당 정책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정치 경험에 대해서는 "곧 국회의장이 되실 박병석 의원, 4선 이상민 의원, 수석대변인 박범계 의원, 조승래 의원과 함께 하겠다. 이들과 손잡고 중앙정치와 대화하며 대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