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경쟁률 6.8:1 기록
이응노미술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

김진 작가의 '네 개의 최대' / 이응노미술관 제공
김진 작가의 '네 개의 최대' / 이응노미술관 제공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2022년 아트랩대전 (ArtLabDaejeon) 6기 작가 6인을 선정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6기 작가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 공개경쟁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 지원자는 총 41명으로 6.8: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가 선정에는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지역 작가, 이응노미술관 전시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가,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작가가 주된 고려 대상이 됐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 김기훈 ▲ 김진 ▲ 노형규 ▲ 이경희 ▲ 이서경 ▲ 임승균으로 총 6명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지가 대전인 작가들로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 중 4인은 이응노미술관 M2 프로젝트 룸에서 각각 3주간, 유휴공간 분야로 선정된 2인의 작가는 각각 약 2달간 전시를 진행한다. 또, 소정의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지원받는다.

한편, 2017년 첫 선을 보인 ‘아트랩대전’은 시각예술분야에 도전하는 대전 출신 청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전 지역의 신진미술을 문화예술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술계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6기를 맞은 ‘아트랩대전'은 지금까지 전시가 진행되어 온 이응노미술관 M2 프로젝트 룸뿐 아니라 이응노미술관 잔디광장, 중정 등을 활용한 유휴 공간에도 청년 작가의 작품을 설치한다. 전시공간의 확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대안적인 신진 미술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유휴 공간 전시로 인해 전시 기간 또한 작년 대비 한 달가량 늘어난다. 유휴 공간 전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달간, 이응노미술관 M2에서의 전시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4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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