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도는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2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교육감 등 50여명의 장애인관련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행사, 2부 야외체험·전시, 거북이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인 각설이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장애인 권익증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2부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 행사로 야외전시·홍보부스 운영, 거북이 마라톤 등 흥미로운 참여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충북도 최영지 노인장애인과장은 “매년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으며, 도내 장애인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함께하는 충북’ 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1976년 제31회 총회에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같은 해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식과 함께 1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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