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분들에게 디딤돌이 되고 싶습니다. 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갈 겁니다.”

디딤돌 봉사단(단장 이대희, 위원장 김상영)은 12일 유성온천 CGV에서 장애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함께해U' 문화속으로 퐁당!" 무료 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2012년에 소수의 모임으로 시작된 디딤돌 봉사단은 어느덧 자원봉사자가 60명에 육박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봉사단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2번씩 테마 여행을 진행하며 틈틈이 문화체험, 목욕봉사, 도배, 장판교체 등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벌인다.

김상영 위원장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는 것을 봉사라고 느끼지 않는다”며 “더 많이 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고 일원들에게 애정을 비쳤다.

이대희 단장은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이 본업이 있음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며 “봉사를 할 때 마다 많은 것을 배운다. 더 나은 활동을 통해 봉사자·장애인 분들과 더 많은 유대를 쌓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