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를 접수한 63명 전원 합격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전경 / 뉴스티앤티 DB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전경 / 뉴스티앤티 DB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고3 재학생 83명 중 12월 현재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한 63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고3 송00(51세) 학생은 대전대학교 사회복지과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고등학교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고3 이00(80세) 학생은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이 외에도 한남대 기독교학과, 목원대 부동산학과, 배재대 건축공학과, 대전보건대 간호학과, 대전과학기술대 금융부동산행정학과, 대덕대 사회복지학과 등 여러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 재학생 다수가 합격했다.

아직 정시 모집과 산업체 전형 등이 남아 있어 추가 지원이 가능하고, 합격자 발표를 하지 않은 대학도 많아 더 좋은 입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생을 위해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2년제 중·고등학교다. 현재 주간반과 야간반을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중학교 181명, 고등학교 202명이 재학 중이다.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으며, 중학교 과정 주간반 60명, 야간반 30명, 고등학교 과정 주간반 70명, 야간반 35명으로 총 19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무시험 전형이다. 중·고등학교 각 2년제 주·야간 과정 모두 무상교육으로 졸업과 동시에 학력이 인정되므로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인정과는 관계가 없다. 

지원자격은 중학교의 경우 초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자이며, 고등학교의 경우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는 자로 중·고 모두 만 16세가 넘어야 가능하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신 용 교장은 “우리 교직원 일동은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다”며, “교육수요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용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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