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민자사업 심의 통과,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

대전 유성구 금고동 일원에 들어서 '대전하수처리장' 조감도
대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에 들어 설 '대전하수처리장' 조감도

대전시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자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민투심의'는 민간투자법 제13조 제3항에 따라 2천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이 대상이다.
이번 '민투심의' 통과로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민자사업은 '22년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14억 원(16.1.1. 불변가)이 투입된다.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t 규모이다.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현대화하여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60개 월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2016년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2019년 통과했다.
같은 해 대전 시의회 동의를 받고, 2020년 9월 '제3자 제안공고' 후 2021년 1월 (가칭)대전엔바이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공사비와 운영비, 수익률 등 사업시행 조건과 실시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지난 8월 마무리하고 11월 'PIMAC'에 의뢰한 협상결과의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10년 이상 진행해 온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시설현대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라며 "앞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추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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