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억 투입...2023년 1월 개관
2028년까지 지역 대표 스타기업 10개사 육성 목표
옛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이 2023년 1월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1일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2028년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 10개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는 대전시, KAIST, 글로벌 투자기관 3각 협력체계가 운영하게 된다.
시는 글로벌 허브에 조성하는 100개사의 입주공간을 포함해 약 800개사의 창업보육공간을 만든다. 5년 후 1000개사 규모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KAIST는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은 지역 내 성장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해외 대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해외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개자의 역할을 맡는다.
또, 시는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세계 최대 ICT전시회 CES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창업기업 5년 이상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통합한국관 참가를 지원하고, 2024년부터는 스타트업 전문의 대전시 단독관 조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KAIST는 스케일업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개 기업을 선발, CES박람회 참가, 대전관에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 및 기술 홍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기관 또한 글로벌허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후보 기업을 선정하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를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가 구축되면, 대전에는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부터 글로벌화까지 지원하는 혁신창업 플랫폼 5개 타운이 완성된다.
제1타운은 유성구 궁동의 대전 스타트업파크, 제2타운은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제3타운은 유성구 KT대덕연구센터의 POST-BI 창업성장캠퍼스, 제4타운은 대덕구 한남대의 캠퍼스혁신파크, 제5타운은 서구 월평동의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