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활성화 및 의료 질 개선 선순환 기대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 뉴스티앤티 DB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 뉴스티앤티 DB

건양대의료원은 지난해 총 65억 4천만 원의 연구수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건양대의료원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의과대학 및 의전원의 2020년 교내외 연구비 수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건양대의료원은 2018년 12억 8천만 원의 연구수익에서 2019년 39억 원으로 가파른 상승을 보인 데에 이어 지난해에는 총 65억 4천만 원의 연구수익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설립인가를 받은 건양의대가 짧은 기간에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의료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생명연구원의 연구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역량이 뛰어난 교수를 다수 보유한 점과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의약품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융합센터,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 인체유래물은행, 명곡의과학연구소, 명곡안연구소 등 의료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골고루 연구비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연구수익 증대는 연구 인프라 확장 및 의료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며, 재투자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기초의학 연구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