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동구청장 출마 선언... "행복한 동구 반드시 건설"

이희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이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이희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대전의 관문이자 중심이었던 동구는 현재 모든 분야에서 타 지역에 현저히 밀리고 있다. 이제 동구는 모든 분야 전반에 걸쳐 확실한 리모델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동구에서 행정을 해왔다. 누구보다 동구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잘 알고 있다 자신한다"며 "오랜 경력을 당의 정책에 접목시키겠다. 동구의 옛 명성을 찾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 대전역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 우선 추진 ▲ 동구 전통문화 발굴 및 관광산업 육성 ▲ 보육 및 교육환경 개선 위한 인프라구축 ▲ 서민행정 중점 추진 ▲ 재래시장 공영주차장 확층 ▲ 현장 행정활동 실현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에 온 열정을 다 하겠다"면서 "다시 찾는,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 이희관을 응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952년 충남 청양 출생인 이 위원장은 대전대를 졸업한 후 ▲ 대전시 공보관실 사무관 ▲ 대전시 감사관실 사무관 ▲ 대전시 인재개발원 교학과장 ▲ 대전시 동구청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자치위원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동구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당내 경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고영희 전 금산군 부군수와 이승복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치권은 남진근 전 대전시의원과 윤기식·황인호 대전시의원의 출마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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