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지난 24일 ‘추석에 쌓인 아이스팩과 폐식용유 수거’행사를 개최했다.
중구청과 중구자원봉사센터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중구청 후문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비닐 포장된 젤 유형 아이스팩은 개당 종량제봉투(3L) 1장으로, 폐식용유 2L당 마스크(1팩 5개입)로 교환해 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 선물 포장으로 많이 사용된 아이스팩 뿐만 아니라 튀김, 전 등을 요리하고 남은 폐식용유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해 재활용 가능자원에 대한 배출문화 정착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중구에 따르면 이날 수거된 아이스팩은 2,000여개에 이른다.
구는 수거한 아이스팩을 세척 후 전통시장 등에 전달하고, 폐식용유 150리터는 폐유 재활용업체에 인계할 계획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평소보다 특히 명절에 재활용 가능자원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소에도 자원재활용에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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