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 구와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공동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시 5개 구와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공동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시 5개 구와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전국 최초로 공동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5개 구(사측대표 장종태 서구청장)와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기원)은 지난 17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전국 최초로 공동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총 95개 조문, 180개 조항으로 합리적인 인사 및 조직운영과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 등의 내용이 주로 담겼으며, 특히 악성민원 대응 개선 및 조합원 보호 대책 등 조합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노측대표 전기원 위원장은 “사측의 관심과 배려로 전국 최초 공동 단체협약안이 원만하게 타결되어 감사하다”며, “노사관계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측대표 장종태 서구청장은 “각자 다른 5개 구가 근무조건 개선, 후생복지 등에 대해 동일하게 합의를 이뤘다는 것은 공무원노조 단체교섭의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대전시 노·사 관계가 전국 최고의 노사문화를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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