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지난 13일 산란알 5개가 확인돼 황새가 자연 번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2015년에 방사한 수컷 A05와 2018년에 방사한 암컷 B37 사이에 교미가 이뤄져 올해 지난 3일 5개의 알을 산란했다. 통상 2월초 알을 낳고 3∼4월쯤 부화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도 자연 방사한 황새의 번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황새 번식성공은 방사황새가 야생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기 때문에 이번 산란 역시 의미가 크다.군에서는 2
충남 예산군에서 자연 방사된 천연기념물 황새가 3세대 아기 황새를 이루는 결실을 맺었다.예산군은 지난달 23일 광시면 대리에 둥지를 튼 '목황'(암컷) 부부가 낳은 4개의 알 가운데 2마리의 새끼 황새가 태어났다고 18일 밝혔다.목황은 지난 2017년 광시면 시목리 야생 둥지탑에서 태어난 방사 2세대로, 지난 겨울 전북에서 지낸 후 고향인 예산군으로 돌아와 '화해'(수컷)와 짝짓기를 통해 방사 3세대가 탄생하게 됐다.김수경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 선임연구원은 “1970년대 초에 절멸됐던 텃새 황새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