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으로 파헤쳐지고 전기톱에 잘려나가고...공공수목 관리 방향과 인식 전환 필요해"대전충남녹색연합(이하 녹색연합)은 21일 논평을 내고 최근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 내 식재된 향나무를 무단 벌목한 것과 관련해 "도심 속 수목을 관리하는 기준과 방향이 행정편의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앞서 대전시는 ‘지역 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옛 충남도청 내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담장에 식재된 50년 이상 수령의 향나무 172주 중 128주를 일시에 벌목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가로수는 단순히 도시 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