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에 이용된 카카오뱅크의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상품이 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상품 자체적으로는 큰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런 사안을 마주하는 카카오뱅크 관계자들이 ‘눈 감고 아웅’, ‘연락 두절’ 같은 비양심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지탄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실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카카오뱅크가 차주(돈을 빌리는 자)가 전월세로 입주하려는 주택의 선순위 채권(주택담보대출 등) 유무를 조사하지 않고, 관련 서류를 아예 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