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신청자 10명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신청자 대다수도 고령인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박병석(5선, 대전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통일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이산가족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측에 있는 가족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이산가족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8월 말 기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13만3,353명이며, 이 중 생존자는 5만4,126명이다. 특히 생존자 연령대가 90세 이상 23.3%, 80세
전쟁으로 인해 부인과 생이별을 한 뒤 수십 년 만에 헤어진 부인을 확실한 증거(검은 사마귀)를 제시하여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있다.어떤 일을 확인하는 데는 결정적 증거가 필요함을 제시해 주는 이 말은 시민대학의 고사 성어(지도교수 :장상현)에서 배운 내용이다. 살펴보자.우리 선조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한국 고사 성어: 저자 임종대〉의 한국인의 지혜에 나오는 이야기다.『조선 제16대 인조(仁祖) 때, 윤지선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결혼하여 첫날밤을 지내고 나니 다음날 병자호란(丙子胡亂,1636~1637)이 일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