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공주 역사인물로 독립운동가 '오강표 선생'이 선정됐다.1848년 공주 사곡면 월가리에서 태어난 오강표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크게 분격해 을사오적을 토벌해야 한다는 상소문 ‘청참조인제적소(請斬調印諸賊疏)을 지어 관찰사에게 조정에 전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았다.이후 1907년 고종황제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으로 사법권이 일제에 박탈당하고, 1910년 ‘한일합방조약’ 체결로 국토와 주권을 완전히 빼앗기자 오강표는 절명사를 지어 망국의 울분을 통곡하고 자결을 결심했다.1910년 11월, 오강표
4월의 공주 역사인물로 '백범 김구'와 '오익표'가 선정됐다.임시정부 주석을 지냈던 백범 김구는 스무살 때인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일본인 장교를 죽이고 인천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한 뒤 1898년 탈옥해 삼남지방을 떠돌다 공주 마곡사로 들어와 은거하며 마곡사와 인연을 맺었다.공주에서 지낸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광복 후인 1946년 마곡사를 다시 방문해 특별강연을 한 바 있으며, 1949년 6월 건국실천양성소 개소식 참석을 위해 공주방문을 계획했지만 암살계획으로 방문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