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시청 앞에서 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이날 집회에는 증평군, 청주시, 진천군 등 3개 시‧군에서 주민 300여 명이 집결했으며, 청주시 북이면 금암리에 위치한 우진환경개발(주)이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에 대한 반대 시위를 펼쳤다.시청에 모인 주민들은 “지금도 소각장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소각장 증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소각장을 증설할 것이 아니라 기존 시설도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집회 후에는 상여를 멘 주민들이“우진환경 폐쇄하러 어서가세,
청주시 북이면 금암리에 위치한 우진환경개발(주)이 폐기물 소각시설을 하루 99.8t에서 480t으로 증설하기로 함에 따라 증평군민들이 지속적으로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증평군민들이 우진환경개발의 소각장 증설 반대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이어 3번째다.이날 우진환경 소각장 폐쇄 증평군대책위원회 100여 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개최된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주민설명회에 앞서 읍사무소 입구를 막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그러나 대책위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막을 경우 별도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우려해, 설명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