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동 하늘마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 ‘달빛아트센터’가 내달 개소한다.동구는 지난 26일 ‘하늘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달빛아트센터의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관리위탁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 9개월간이며, 다음 달 1일부터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달빛아트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대동 23-17번지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됐다.내부는 마을주민을 위한 마을 카페, 마을 공동작업소, 공유주방, 북카페, 다목적실, 체육
대전역 인근에 있는 대동 하늘공원은 골목마다 다양한 벽화들로 채워진 벽화마을과 아름다운 야경으로 가족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관광지다. 대동 하늘공원이 자리한 대전시 동구 대동은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모여 살던 달동네로, 비탈진 마을의 모습은 오래된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어 힘든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하지만 골목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들을 감상하다 보면 처음의 감상과는 다르게 친숙한 느낌을 받는다. 해가 떠있을 때는 벽화마을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면,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올 때는 대동 하늘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차례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