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불과 63일 남겨 놓은 가운데, 대전 유성을에서 충청권 최초로 女-女 대결이 성사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충청권에서는 지역구 여성 후보를 단 한 차례도 배출한 적이 없으며, 이전의 중선거구제 하에서 ‘남장 여성’으로 유명한 김옥선 의원이 서천에서 3선을 거둔 것이 유일한 충청권 지역구 여성 의원이다.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서구6 선거구에서 시의원에 당선된 김소연 전 의원은 2018년 9월 ‘선거 기간 정치 브로커의 돈 요구’를
21대 총선을 398일 앞둔 시점에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충청권 지역구를 기준으로 ‘87체제 이후 소선거구제 하에서의 역대 총선 표심을 분석하고, 충청권 정치지형이 어떠한 변화를 겪어왔는지 확인하여 21대 총선의 표심을 예측해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13대 총선 당시 보령시·서천군 지역은 1986년 시로 승격한 대천시와 대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보령군이 한 선거구를 이루었고, 서천군 역시 한 선거구를 이루어 1992년 14대 총선까지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1995년 행정구역상 ‘시’에 해당하는 도시지역과 ‘군’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