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2021 온라인 세종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종교육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특히, 세종교육공동체와 세종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청중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교진 교육감이 ‘2021 세종교육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직접 세종교육의 주요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며, 이어 참석자
K형, 또다시 가을입니다.어제 추적추적 내린 가을비 때문인지 제법 날씨가 스산합니다.주말에는 오랜만에 시골집을 찾았습니다. 통창 속 곱게 물든 단풍은 마지막을 앞둔 불안한 환희처럼 느껴집니다.화단의 매화나무가 와락 쏟아놓은 낙엽 또한 꽃만큼 예쁘더군요.고즈넉한 앞산은 옷을 갈아입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나무들은 자연의 섭리를 아는 듯 물을 내리고 잎새를 떨꾸고 있네요.한낱 나무들도 이런 이치를 알고 재생을 준비하는 지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꽃은 꽃을 버릴 때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릴 때 바다에 이른다고 했던가요.나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보령시는 산과 들, 바다의 저마다의 색을 담은 특별한 관광지를 추천하고 나섰다.가을 붉은 빛 단풍으로 유명한 성주산은 산 전체가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차령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성주산자연휴양림과 성주산, 옥마산을 잇는 산줄기에서는 오색찬란한 가을 단풍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보령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로 불려왔다.산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이 펼쳐진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가 사진작가와 여행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단양읍에서 출발해 삼봉대교를 건너 도담터널을 지나 영춘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갈대가 만발하는 가곡면 소재지가 나오고 단양강 풍광 따라 조금 더 지나다 보면 향산 삼거리가 나온다.거기서 차머리를 틀어 보발리 쪽을 향해 가다보면 나오는 길 그 굽이 길이 바로 보발재다.이 곳은 봄에는 야생화가 가을에는 단풍 길이 펼쳐지는데, 그 중에서도 보발재 풍경의 백미는 소백산 자락이 추색에 물드는 가을날이다.보발재 길은 예부터 구인사로 향하는 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