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5년여의 준비 끝에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이달 13일부터 본격 착수한다.2019년 준공을 목표로 29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에 있는 은방보부터 채운동에 있는 당진천 합류부까지 약 9㎞ 구간에 수질정화 습지와 비오톱, 생태둠벙, 생태어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천 상류지역의 2.86㎞ 구간에서 4개의 보에 대한 개량을 진행하고, 오염부하가 높은 하류부는 중심복원지역으로 정해 3.5㎞ 구간에 걸쳐
세종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행정수도 완성의 첫발을 떼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국토균형발전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데다 수도권 과밀해소라는 국가적 목표를 현실화할 적기로 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시절부터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한 터라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세종시 출범 5년을 맞은 올해를 숙원사업의 전기로 삼을 계획이다.◇ 개헌을 통한 명문화세종시와 시민단체는 개헌안에 '세종시=행정수도' 도식을 그려 넣고자 전방위 활동을 펼치는
"청약 광풍의 주범, 부동산 투기의 장(場),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업자들의 집결지…"과열된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을 일컫는 말들이다. 최근 세종시 아파트 프리미엄이 수억원을 호가하면서 정부가 대대적인 투기 단속을 벌이기도 했지만 주택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국회 분원 설치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큰손'들이 세종시로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투자 열풍의 시작지난 5월 세종시에 역대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 편집자 주 = 오는 20일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올해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5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세종시는 '상전벽해'(桑田碧海) 그 자체였습니다. 드넓은 농경지와 구릉지에 정부청사가 들어섰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세워졌습니다. 곳곳에 도로도 뚫렸습니다. 신행정수도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 건설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국토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는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 충남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단장 최훈)과 오는 8월 4일부터 이틀간 충남대학교 공학5호관에서 '2017 SW(소프트웨어)융합 소나타 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 SW융합 소나타 캠프'는 SW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고 SW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프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과 '데이터분석 기술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갔다.부여군 전체 무더위쉼터는 194개소로 지난 7일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무더위쉼터 점검을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이 관리하는 지역전담제를 실시하여 폭염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자율방재단 지역전담제는 무더위가 끝나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자율방재단은
서천경찰서(서장 조기연)는 지난 11일 서천경찰서에서 경찰서장, 서천군농협군지부장, 서천농협조합장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절도예방 이동형 블랙박스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서천서와 농협과 협업으로 추진중에 있는 이동형 블랙박스 사업을 서천군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서천서는 지난 1월 영세 농축산물 보관창고 등 취약지역 10개소에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분석하고, 지난 4월 서천군농협과 협업으로 이동형 블랙박스를 30개소에 추가 설치 운영하고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팀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권 최초로 '자궁선종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자궁선종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자궁의 선종을 절제하는 로봇수술이다. 하중규 교수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자궁선종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했다"며 "자궁을 들어내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선종을 절제한 후 절개 부위를 하나로 이어주
찰옥수수와는 다른 사각사각하는 식감에 달콤한 단맛이 일품인 초당옥수수가 더운 여름 시원하고 영양가 있는 간식거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새 소득 및 틈새 작목으로 초당옥수수를 선정해 비봉면 농촌지도자회(회장 박희윤)에 2.2ha를 보급, 지난 4월초 식재해 현재 출하 중으로 주문이 쇄도 하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 찰옥수수와 더불어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하는 초감미종으로 씹을 때 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어도, 쪄서 먹어도 아삭함은 사라지지 않으며, 당분 함량이
서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피서지의 청결유지를 위한 쓰레기 관리에 적극 나선다.시는 주요 관광지·계곡·자연휴양림 등의 피서지에서 쓰레기 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여름철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 을 마련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 집중 단속을 위한 관리상황실을 운영하며, 불법투기단속반 6명을 행락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또 기동수거반을 운영해 주3회 이상 수거하고 휴무일에도 적체쓰레기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아
대전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관련병원과 경찰 등은 12일 "대전시 대덕구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바뀌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보훈병원 장례식장 측은 “이날 발인된 5구의 시신 중 2구가 서로 바뀌었다”고 전했다.이날 사고는 유족 A씨가 장례를 마치고 부친 출상을 준비하던 도중, 부친의 시신이 B씨 측에 전달된 것을 확인하며 밝혀졌다.유족과 장례식장 측이 A씨 부친 시신을 찾아 나섰으나, 시신은 이미 세종시 화장시설로 옮겨져 화장 절차를 마친 상태였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정병원(병원장 박루뽀)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관절염, 척추질환 등 의료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매월 300만원까지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의료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로 천안시가 매월 300만원 범위내 대상자를 선정해 서울대정병원으로 추천한다. 서울대정병원은 추천된 취약계층에 대해 진료비 중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입상자, 지도자, 계룡시체육회 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과 임원들의 노고와 땀방울을 격려했다. 또 대회 출전 결과보고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지급 등 앞으로 계룡시의 체육발전과 위상을 드높이는데 체육인들의 관심과 단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시 선수단은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계룡시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2일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소동을 부렸다"며 경찰의 조사를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 "송 위원장이 지난 10일 밤 충북대 병원에서 문이 빨리 열리지 않는다며 문을 걷어차고 보안요원의 멱살까지 잡았다고 한다"며 "당시 송 위원장은 의료진에게 욕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환자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일분 일초가 소중한 응급실에서 이런 소동을 벌인 것은 범죄행위이자 낯부끄러운 추태"라며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유행성이하선염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유행성이하선염은 감염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매년 4월~6월과 10월 이듬해 1월 사이 환자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이다.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20% 정도이며 증상은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 정도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전파방지를 위해 환자는 증상발현 후 5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주로 3~7세, 13~18세에서
당진시 신평면 일원에서 노지상추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은 비가 내려도 걱정이 없다.이유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수인성(水因性) 병해와 생리장해를 초래하는 장마와 여름철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3년 전부터 상추 간이 비 가림 시설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간이 이동식 비 가림 시설'을 갖추고 있어 노지 상추의 상품성 하락요인을 근본적으로 막고 재배 중 발생하는 손실량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하우스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설치도 쉬워 노동력 절
청주시 쌀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브랜드파워를 과시하며 2016년산 전체 매입 물량 중 80% 가까이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특히 내수농협에서 가공한 청원생명쌀은 이달 말 원료곡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2017년산 햅쌀을 수매할 때까지 물량을 조정해 판매해야 할 정도다.또 청원생명농협쌀법인에서 가공한 청원생명쌀도 70%가 넘는 물량을 판매했다.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고품질 생산 및 품질 관리, 기능성과 건강성을 가미한 특화된 쌀눈 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포장 개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청원생명쌀 축하미 출시 등 끊임없이
천수만 AB지구 경작자연합회 소속 농민 300여명은 12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는 농작물 염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는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염해로 농민들이 한 해에 모내기를 2∼3차례 하게 된 데는 간월호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며 농어촌공사 사장 퇴진, AB지구 특별재난지역 지정, 수매 시 적정가격 보장 등을 요구했다.농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80여대의 트랙터과 각종 농기계를 실은 트럭을 앞세우고
이원재(54)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충북 충주,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행시 30회로 공직에 들어갔다. 옛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서기관,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에 이어 2012년부터 3년 동안은 주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한뒤 건설정책국장과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냈다.국토부 1차관 라인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주택, 토지정책 분야에 전문가로 통한다.그는 실무 시절에도 주거복지과장,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팀장,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추진단 기획총괄국장 등 주택·국토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점차 식탁위에까지 늘어가는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부터 자유로운 농업과 생태계를 만들자며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농민단체, 환경단체 등이 12일 연대기구를 출범했다.'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일반적으로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말한다.대전충남녹색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전농 충남도연맹,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GMO 반대 충남행동'(이하 충남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했다. 생산량을 늘리고 유통이나 가공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기술로 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