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제412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시 전역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주요 훈련대상은 시 전역 공공기관과 복지관,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및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이다.시는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대피·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방침이다.아울러 각 시설의 대피계획과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이 경각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중구는 15일 중촌사회복지관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역특성화 훈련의 일환으로 ‘화재대피 훈련과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화재발생시 자칫 크나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복지시설의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촌사회복지관 직원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조리실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정해, 화재 발생 후 복지관 직원의 119 화재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한 초동 화재 진압, 입과 코를 막고 비상계단을 통한 대피까지 실전 같은 정확하고도 신속한 훈련이 이뤄졌다.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