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하이브리드 선박이 충남 앞바다에 떴다.충남도는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를 현장에 배치,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도가 직접 운반하기 위해 건조했다.총 사업비는 75억 원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절반을 지원받았다.선박은 131톤 규모다.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 할 수 있다.최대 승선 인원은 25명, 최대 항속 거리는 1200㎞이다.늘푸
충남도는 16일 충남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방안(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도·시군 공무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최종보고와 함께 충남도 내 33개 유·무인 도서의 해양쓰레기 현황과 대책을 살폈다.용역사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최종 보고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진행해 온 1차년도 연구 수행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향후 관리·활용 방안을 제시했다.연구용역을 통해 진행한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충남의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후 처리적 접근’에서 ‘사전 예방적 접근’으로 정책방향을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양금봉(초선, 서천2) 의원은 제324회 임시회 기간인 9일 서면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충남도 해양쓰레기 관리방향인 줄이기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없다”면서 “국비지원 중심에서 오염원인 책임 강화 중심으로 매립·소각 위주에서 재활용자원화 촉진 정책으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충남도(도지사 양승조) 해양
충남도는 10일 ‘해양쓰레기 없는 더 행복한 충남 구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이에 따른 시행계획으로 ‘2020 충청남도 해양쓰레기 관리 시행계획’을 마련, 4개 전략 19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추진한 사업의 성과와 그동안 발견된 문제점을 반영해 보완·개선한 것으로 4대 전략은 ▲ 해양쓰레기 발생 사전 예방 ▲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체계 개선 ▲ 해양쓰레기 처리 재활용 촉진 ▲ 관리 기반 강화 및 도민인식 제고 등이다. 도는 기존 사업을 보완한 육상기
서산시는 충청남도가 실시한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마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는 충남도가 우수마을 선정 및 포상을 통해 지역마을 중심의 쓰레기 수거체계 마련 및 어촌 연안의 깨끗한 해양환경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충남도는 서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에서 신청한 어촌계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개 어촌계를 선정했으며, 사업 참여의 적극성과 실효성, 지자체와의 연계 및 협업처리 체계 등을 기준으로 외부전문가 3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지자체 국비지원을 늘려 해양환경 보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해수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추정 발생량은 14만 5,258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2013년 추정 발생량인 17만 6,807톤에 비해 3만 1,549톤이 줄어든 수치다.해양쓰레기 수거량도 증가해, 2013년 4만 9,080톤에 불과했던 수거량은 지난해 9만 5,631톤으로 2배 가
충남도가 올해를 해양쓰레기 줄이기 원년으로 선언하고 해양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해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28일 보령시 소황사구에서 양승조 지사, 해양수산부 관계자, 어업인, 도내 기업·단체,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 바다지킴이 발대식 및 연안 대청소’ 행사가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어촌계원, 시민이 힘을 모아 해양생태계를 파괴시키고 해양경관을 훼손하며 수산자원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쓰레기를 정비하여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