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상진리 단양강변이 황금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함께 강렬한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로 조성된 이곳은 추석 명절이 지나면서 하나둘 피어 이제는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지난 주말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 꽃밭을 찾아 연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가족 모두 집콕에 지쳐 단양을 찾았는데, 파란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한편,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던 상진리 강변은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세종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 연동면 미호천변 일대(예양리 423번지)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논두렁꽃마당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특히 이번 축제에 대비해 연동면 주민들은 지난 7월 5만㎡의 면적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는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축제를 앞두고 미호천변 일대는 이미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축제 첫날인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서산해미읍성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꽃구경을 하며 산책하고 있다.
세종호수공원에 가을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대전 동구가 세천동에 대규모 꽃밭을 조성해 여행객 사로잡기에 나섰다.2일 구에 따르면, 세천동 22번지 일원에 13,710㎡ 규모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됐다.지난 4월 구가 금강유역환경청 협조로 코스모스 파종을 벌인 결과다.구는 이달부터 꽃밭을 정식 개장해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스모스 꽃밭이 포토존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동구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