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위치한 국내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 유성기업 노사가 31일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며 10년간의 갈등을 종식키로 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유성기업 노사 잠정합의와 관련하여 환영 입장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양 지사는 “새로운 역사를 쓴 유성기업의 이번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사례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노사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면서 “충남 대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유성기업의 분쟁은 전환기에 놓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충남도와 아산시가 9년간 지속 중인 유성기업의 노사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기업 노사와 지역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12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유성기업 사태의 조속하고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제안을 발표했다.유성기업 노사분쟁은 주간연속 2교대와 생산직월급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노조와 사용자 간의 대립으로 2011년 노조파업과 직장폐쇄가 일어나는 등 9년간 노사분쟁이 진행 중이며, 장기화된 노사분쟁으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개별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