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이 안 나오던 석교동 제일아파트가 50년 만에 비로소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황운하 국회의원은 27일 입주민 대표인 관리소장 이병천, 문창신협 이범식 이사장,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아파트 수돗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8세대인 제일아파트는 대전시가 지난 1971년 직접 지어 분양한 곳이다.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총선 때 이곳을 돌아 본 후 “가장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