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한 ‘은밀한 마약거래’가 5년 전 대비 13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약사범의 넷 중 한 명이 인터넷을 통한 마약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거래내역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 이용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국민의힘 조은희(초선, 서울 서초갑) 의원은 22일 경찰청(청장 윤희근)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크웹을 이용한 마약사범 검거인원은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3,273명으로 집계됐으며, 검거인원은 2018년 85명에서 지난해 1,097명으로 5년 새 12.9배 늘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3선, 충남 천안을) 의원은 15일 코로나19 이후 ‘마약 언택트 거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경찰청(청장 김창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검거된 마약사범의 수는 8,853명에서 2020년 12,209명으로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과 SNS에서 활동한 마약사범은 2016년 1,120명이었고, 2020년 2,608명으로 133% 증가하여 코로나 19의 여파가 마약 거래 현장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설상가상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온라인 접근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