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R·인터랙티브 등 ‘미래의 언어’ 주제로 5개국 학생 60여 점 전시…국제 교류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예술 생태계 선도

중앙대학교는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미디어 아트전’을 지난 18일 베트남 우정통신대학(PTIT)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미래의 언어’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조명하며 국제 창작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는 AI 생성 이미지, XR 몰입형 콘텐츠, 데이터 시각화 기반의 인터랙션 작품 등 디지털 기술을 예술적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 등 5개국 대학생들이 출품한 60여 점이 전시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맥락과 기술적 접근이 교차하는 국제적 창작 장을 구현했다.
전시 작품은 지역 서사를 디지털로 재구성한 작업부터 감정·도시·기억 데이터를 시각화한 인터랙티브 설치까지 다양했다. 참여 학생들은 기술적 실험과 예술적 서사를 결합해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했다.
전시 총괄을 맡은 김규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디지털 사회를 이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디지털 아트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창의성과 기술이 만나는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번 행사를 출발점으로 참여 국가와 대학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예술 생태계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교류 전시, 공동 연구,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작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디지털 예술의 교육·산업적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