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앗 뜨거!'...대전예당 김상균 관장 '공식 사과'

김상균 관장 16일 사과문 발표

2020-10-15     최종환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 / 홈페이지 캡처

최근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관련으로 논란에 휩싸인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이 16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관장은 "아버님 명의의 국가유공자 차량을 운행하면서, 당사자 없이 수차례에 걸쳐 장애인 주차 구역을 사용했다"면서 "예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 특히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일시적으로 그 사실을 부인하면서 발생한 거짓말 논란에 대한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기억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본의 아닌 거짓말 또한 저의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관장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언행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관련으로 논란에 휩싸인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이 16일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