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9년 충청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1위 논산시, 2위 서산시, 3위 충남도 토지관리과, 4위 천안시, 5위 충남도 농업기술원

2019-10-09     이용환 기자
충남도는 지난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충청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잔류농약 검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산물 안전성 확보'로 1위를 차지한 논산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충청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이룬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이날 경진대회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 발표와 현장 심사 그리고 총평 및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는 이번 현장 심사에 앞서 올해 추진한 혁신 우수사례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건을 1차 선정했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한 10건에 대해 현장 발표 점수와 사전 도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50%씩 각각 반영·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논산시의 ‘잔류농약 검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산물 안전성 확보’는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사전 검사로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 유통기반을 조성하는 사례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 2위 서산시 ‘민원접수 프로세스의 변화, 전국 최고 페이스북 민원창구 온통서산’ ▲ 3위 충남도 토지관리과 ‘재난현장의 드론영상 생중계로 효율적인 대응체계 마련’ ▲ 4위 천안시 ‘천안시 장애인 편의시설 커뮤니티 매핑 앱 천안애(愛)놀자 운영’ ▲ 5위 충남도 농업기술원 ‘대한민국 최초 7월 수확 가능한 벼 신품종 빠르미 개발’ 등의 순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김 부지사는 축사에서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혁신사례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충남도 대표 사례로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