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아동친화도 높고...참여와 시민권은 낮아

23일, 아동실태 및 시민참여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19-07-23     임은경 기자
대전 서구는 23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장종태 청장을 비롯 아동관련 부서장,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실태조사 및 시민참여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실태조사 및 시민참여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종태 청장을 비롯 아동관련 부서장,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동실태조사 및 시민참여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청취 및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아동의 욕구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류진석 교수)에서 수행 중이다.

아동실태조사는 놀이, 건강, 교육등 아동 의 전반적인 성장환경에 대한 조사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설문지에 해당하는 6개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을 아동·부모·아동관계자 등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서구는 6개 영역 중 주거환경 영역의 아동 친화도가 가장 높았고, 참여와 시민권 영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태 청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