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 제16대 원장 취임식
을지대학교병원은 김하용 제16대 병원장 취임식을 4일 오전 8시 3층 범석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5백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는 각오로 을지대학교병원의 밝은 앞날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지난 40여 년 간 받아온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상의 진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병원 운영에 대한 포부를 말했다.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 을지의과대학 개교와 동시에 인연을 맺은 후 23년간 재직하면서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부원장 등을 지냈다.
김 원장은 소아 정형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 있으며, 지난 2002~2003년에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ospital for Children in Portland)에서 Medical staff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편, 김 원장은 현재 대한소아정형외과,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POSNA), 미국 뇌성마비 및 발달의학회(AACPDM)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을지대학교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SCI(E) 저널에 뇌성마비 및 소아 정형 관련 논문 총 5편 게재하는 등 연구 및 후학 양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